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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미국에 한 걸음 더 다가선 한국문학(<경향신문>, 2014.6.17)

한국문학이 미국 서부지역에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가 올여름부터 LA문학아카데미를 여는 데 이어 UC버클리에서는 가을부터 한국문학을 중심으로 한 한국학 비중을 확대한다.

(...) 한편 UC버클리 동아시아어문화학과에서는 8월 말 개강하는 새 학기부터 한국학이 주전공으로 승격된다. 동아시아어문화학과에는 한국학, 중국학, 일본학 코스가 있는데 한국학은 중국학, 일본학과는 달리 부전공으로만 인정돼왔다. 한국학이 주전공으로 승격됨에 따라 권영민 단국대 석좌교수(문학평론가)가 정교수 자격으로 UC버클리에 부임해 1년간 머물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학 코스에는 조교수 한 명만 있었다.

아울러 UC버클리 부설 한국학센터는 가을부터 한국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한국학센터에 300만달러를 기부하면서 충분한 예산이 확보됐다. 올가을에는 최근 미국에서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영문판을 출간한 신경숙 작가의 작품 세계를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권 교수는 “이를 시작으로 강의와 심포지엄 등 UC버클리의 한국문학 관련 프로그램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6172109465&code=9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