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저서 소개

비평집 분석과 해석(푸른사상) 목차 ■ 책머리에 제1부 「총독의 소리」와 소설의 정치성 『아리아리 강강』과 ‘숨김’의 변증법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연작 기법 『미망』의 가족사적 서사 구조 『태백산맥』과 분단 상황의 인식 방법 『젊은 날의 초상』과 자기 탐색의 미학 제2부 『태평천하』의 풍자와 서술 방식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서사 공간 「동해」와 메타픽션의 방법 「만세전」을 보는 탈식민주의 시각 『무정』의 근대성 문제 「혈의 누」의 서사 구조와 식민주의 담론 제3부 「유선애상」의 분석과 해석 난해시 「가외가전」의 새로운 해석 시적 공간 ‘NOVA’의 서사적 변용 이병기와 현대시조의 운명 연작시 「오감도」와 새로운 시각의 발견 장시 「기상도」와 시적 모더니티 제4부 연작소설의 양식적 가능성 분단소설의 역사적 변화 역사소설.. 더보기
이상연구 실험과 전위의 상징, 신화가 된 독창성, 한국문학사상 최대의 스캔들이자 이질적 세계를 융합한 21세기형 지식인! 우리에게 이상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평론가 권영민의 이상 연구 총결산 “어느 시대에도 그 현대인은 절망한다. 절망이 기교를 낳고 기교 때문에 또 절망한다.” - 이상 희대의 천재 예술가 이상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의 문학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이 새삼스러운 질문은 그의 죽음 이후 8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이상 문학이 여전히 문제적인 상태로 놓여 있기 때문이다. 양식적 영역에 고정되어 있지 않은 이상의 글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채 그 경계를 넘나들며 텍스트의 상호 연관성에 의해 계속해서 새로운 의미를 생산하고 있다. 밀실처럼 닫혀 있으면서도 언제나 그 자체의 지향을 보여 주며 지.. 더보기
정지용 전집 국문학자 권영민 교수가 새로이 엮은 정본 『정지용 전집』 1, 2, 3권이 민음사에서 완간되었다. 정지용의 시가 해금된 1988년 최초로 김학동 교수의 편집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된 『정지용 전집』이 정지용 바로세우기와 정지용의 작품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면, 이번 정본 『정지용 전집』은 이전의 오류를 바로잡고 그 이후 발굴된 작품들을 추가 수록하여 정지용 작품을 총망라하였으며, 연구자들뿐 아니라 정지용의 시를 사랑하는 일반 독자들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다가가도록 전면 재편집하여 새로운 정본으로 거듭났다. 이 전집은 정지용의 모든 작품을 총망라하여 정지용 작품의 ‘정본’을 확립하고 전문 연구자들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를 위해 편자는 원문을 정밀히 대조하고 세밀한 주석을 .. 더보기
한국계급문학운동연구(서울대출판부, 2015) 서울대 권영민 명예교수가 쓴 '한국계급문학운동연구'는 일본 식민지 시대의 계급문학운동이 민족사회운동과 어떠한 조직적 연관성을 지니고 전개되었는가를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검토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국내의 계급문화운동은 문학의 성쇠와 그 운명이 사회적 현실과 직결된다고 하는 소박한 '경향성 문학'에서 출발했으며 민족운동의 사상적 기반의 하나가 됐던 사회주의 이념과 결합하면서 계급투쟁 의식을 강조하는 행동 실천의 문학으로 변모했다. 이 운동은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카프)의 결성과 함께 조직적인 예술운동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사회운동의 방향전환 이후 과감한 이론투쟁과 대중적 진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특히 3·1운동 실패 후 계몽운동만으로는 일제강점기의 엄혹한 현실을 개선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민족운동 진영은.. 더보기
정지용 시 126편 다시 읽기 정지용 시 전편에 대한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통해, 정지용 문학을 새롭게 읽고 분석한 해설서. 지은이는 텍스트 개작 과정을 면밀하게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 그는 정지용 시의 정본화를 위해 3가지 텍스트를 제시한다. 먼저 시집(, )으로 묶였을 때의 원문과 책으로 묶이기 전 잡지 게재 때의 원문을 소개하고, 여기에 한자 표기를 없애고 현대 국어의표기법에 따라 텍스트를 수정한 한글 정본을 뎟붙인다. 지은이가 정본화를 시도하면서 새롭게 주목한 것은 시의 언어이다. 정지용의 모든 작품을 정리하면서 시어의 의미와 용법을 정확히 규명하고자 애썼고 시적 정황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했다. 기존 연구자들과 풀이가 다른 경우에는 주석과 작품해설을 통해 따로 밝혀놓았다. (민음사, 2004, 초판발행) 더보기
저서 소개 - <문학사와 문학비평> "나는 문학비평이라는 것이 언제나 그 대상이 되는 문학 텍스트와 조화로운 짝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에만 비평은 문학의 전체적인 모습을 균형 잡아주고 그 가치의 영역을 확정해줄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비평적 방법의 확립이다. 비평은 다양한 모습으로 무질서하게 분산되어 있는 문학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것들에 대한 체계적이고도 개별적인 인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러나 결정론적 사고방식을 가장 경계한다. 문학비평은 다시 작품으로 떳떳이 돌아오고자 하는 목표에서 이루어지는 인식행위이기 때문이다. 문학사 연구는 문학비평의 궁극적인 지점에 해당한다. 문학사는 그 연구 대상이 되는 작품들에 대한 역사적 관련성과 그 시대적 위치를 규정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창작을 둘.. 더보기
저서 소개 - <문학의 이해> 이 책은 문학에 대한 일반적 이해를 위해 만들어진 입문서다. 문학의 세계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문학의 속성, 문학의 양식, 문학의 경향 등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은 문학이라는 것이 언어적 산물이면서 동시에 상상적 산물에 해당한다는 사실의 인식에서부터 출발한다. 문학의 다양한 양식과 그 특질을 깊이 있게 제시하면서 그 경향과 시대적 양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민음사, 2009, 초판발행) 더보기
저서 소개 - <한국현대문학사> 이 책에서는 한국 현대문학의 역사적 전개 양상을 개화계몽시대의 문학, 일본 식민지시대의 문학, 분단시대의 문학이라는 세 개의 단계로 구분한다. 은 19세기 후반 개화계몽시대의 문학부터 일본 식민지 시대의 문학까지, 는 1945년 광복 이후부터 1990년대까지의 문학을 대상으로 한다. 이 책의 첫머리에서는 개화계몽시대 국어국문운동을 민족어의 재발견이라는 문화사적 명제로 내세우고자 한다. 국어국문운동이라는 사회 문화적 실천운동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한문학이 붕괴되고 문학 양식이 새롭게 분화되는 과정 자체가 바로 근대문학의 기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 현대문학의 전개 양상을 개화계몽시대, 일본 식민지시대, 민족분단시대라는 시대적 순서개념에 따라 각각 몇 개의 단위로 구분하여 기술한다. 문학의 역사적 .. 더보기
저서 소개 - <작은 기쁨> "이제 나는 당신에게 부끄러운 고백이 필요하다. 우리는 단 한 번이라도 이렇게 봄꽃처럼 온전히 우리 자신의 모습을 서로에게 드러내었던 저이 있었는가? 스스로를 둘러 감싸고 있는 가식의 껍질을 벗어던질 용기를 제대로 가져 본 적이 있었는가? 온갖 치장으로 허물을 감추기에 급급하지는 않았는가? 그렇게 깨끗하게 몸을 던져 새로 피어날 나뭇잎에게 신록의 자리를 준비해 줄 아량이 있었는가? 우리들의 만남을 봄의 환희로 승화시킬 수 있었는가? 피어 있는 동안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자신의 생을 제대로 영위하고 있는 것인가?" - 본문 중 이 책은 실증주의적 문학 연구를 통해 한국 현대문학의 지평을 넓힌 문학평론가 권영민 교수의 산문집이다. 권영민 교수는 이 책에서 사람과 문학이라는 두 테마를 넘나들며 특유의.. 더보기
신간 안내 - 문학, 시대를 말하다 제1부 문화의 시대 문화의 시대 이창동 감독과 영화 '시(詩)' 소설과 공지영과 '글목' 한국문학의 해외 소개 마셜 필 교수에 대한 추억 어느 젊은 번역가의 비애 한국문학과 노벨문학상 한국문학의 길 읽히는 소설, 안 읽히는 소설 문인들의 학력 문단과 정치 문학의 정신과 이념의 잣대 영어로 시조 짓기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특별전 문학박물관 '아사미(淺見) 문고'의 운명 '김학렬(金學烈) 문고'의 설치 소개 (뿔, 2009)을 새로 펴냈던 권영민 교수의 (민음사, 2012)은 의 트레이드마크인 '13'이란 숫자만큼 흥미를 끈다(책은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이다). 개인적으론 아주 오래전, 대학생활 첫 학기에 권영민 교수의 문학개론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젊은 국문학 교수'가 어느덧 정년을 맞을 만큼 세.. 더보기